[스포츠] MLB, 2028년 올림픽에 돌아오는 야구, LA 다저스 홈구장서 개최 확정…“오타니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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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7년 만에 올림픽에서 본다” 다저스타디움 선정 완료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7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야구가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홈 경기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5년 4월 16일(이하 한국시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8년 개최하는 LA 올림픽 야구 종목의 경기장으로 다저스타디움이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다저스스타디움에서는 야구가 올림픽 시범 종목이었던 1984년 대회 당시 경기가 열린 바 있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대회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이후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던 야구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부활했다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제외됐다.
하지만 LA 대회 세부 종목에 야구가 포함되면서 3년 뒤 열리는 올림픽에서는 다시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다. 2028년 올림픽 야구에는 6개국이 출전하며, 개최국 미국 이외 나머지 5개국은 아직 확정 전이다.
야구의 올림픽 복귀 소식이 공식화되자 야구의 ‘본고장’ 미국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MLB닷컴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지난해부터 MLB 선수의 올림픽 참가 허용에 관해 논의 중”이라 전했다.
MLB닷컴은 “미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면서 많은 MLB 선수들이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출전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는 전망도 내놨다. 실제로 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일본·LA 다저스)도 올림픽 출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기계체조, 복싱 경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홈 경기장인 카슨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는 양궁, 럭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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