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동선수"라던 사격 월드스타 김예지, 마음 바꿔 배우 에이전시와 계약...연기와 드라마 출연 의향 밝혀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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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나는 운동선수"라던 사격 월드스타 김예지, 마음 바꿔 배우 에이전시와 계약...연기와 드라마 출연 의향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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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03:02 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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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부문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임실군청)가 연기와 방송 활동에 대한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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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024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부문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임실군청)가 연기와 방송 활동에 대한 의향을 밝혔다.


최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예지는 훈련과 경기 일정에 지장이 없을 경우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그의 사격 선수로서의 경력을 넘어 연기와 방송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김예지는 올림픽 기간 동안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신기록을 세운 후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아 ‘영화 속 킬러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모습은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퍼졌고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그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도 김예지는 처음에는 “나는 운동선수”라며 액션 영화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최근 기자회견에서 방송 및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방송 활동을 통해 사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격과 같은 비인기 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도 잠시 주목받을 뿐이다. 방송 활동을 통해 ‘사격 선수’라는 인식을 계속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그의 열정을 잘 보여주는 발언이다.


김예지는 현재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촬영할 계획이며 광고 및 연기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광고나 영화 촬영에 대한 우려에는 내가 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변명할 생각은 없고 그냥 더 잘 쏘면 된다”고 말했다. 그의 연기 도전과 방송 활동은 사격 경력뿐만 아니라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수는 본업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년 뒤 아시안게임, 그리고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매번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과로로 인해 기자회견 중 실신했던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고 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김예지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본선에서 590.0점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으나 결선에서는 4위(23점)를 기록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며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분들이 저 때문에 희망을 얻고 있다고 할 때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의 연기 도전과 방송 활동은 그의 사격 경력뿐만 아니라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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