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22년 만에 만나 또 홈런 파티…‘홈런포 3방+레예스 QS투’ 삼성, LG 10-4 완파…KS행 확률 76%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0-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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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 꺾고 1차전 기선을 제압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LG에 10-4로 승리했다. 삼성은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22년 만에 만난 LG 상대로 첫 경기를 승리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플레이오프가 진행된 33차례 중 1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5차례다. 75.8%의 확률이다. 삼성은 2016년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처음으로 라팍에서 가을야구 승리를 맛봤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6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구자욱이 스리런 홈런, 김영웅이 솔로 홈런, 디아즈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홈런 1위팀(185개) 위용을 뽐냈다.
LG 선발 최원태는 3이닝 동안 7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 또다시 난타 당하며 '가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윤정빈(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박병호(지명타자) 강민호(포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류지혁(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박진만 감독은 신예 윤정빈을 2번에 둔 것에 "타격 파트 코치와 전력 분석팀 회의를 통해 윤정빈을 기용하기로 했다. (김헌곤 보다) 시즌 내내 더 좋은 활약을 했고 출루율이 높다. 중심 타선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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