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울버햄튼 황희찬, 시즌 첫 도움 기록 → 햄스트링 부상 재발

2025-02-1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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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번째 도움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쓰러졌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9일 울버햄튼은 영국 블랙번에 위치한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블랙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튼은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33분 황희찬은 주앙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의 압박을 피한 뒤 쇄도하던 주앙 고메스를 향해 패쓰를 찔러줬다. 주앙 고메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후 팀의 추가 득점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허벅지를 잡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은 경기 후 "황희찬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했다. 황희찬과 대화를 나눴는데, 심각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우선 지켜봐야 한다. 이틀 뒤 정밀 검사를 통해 확실한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수 커리어 내내 황희찬의 발목을 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희찬은 블랙번전에서 선발로 나서 공격 포인트도 올리며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는 흐름에서 이번 부상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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