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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마이 웨이' 김하성, SD가 5년 850억 주기는 힘들어...상호옵션 포기→FA 투어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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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16:06 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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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에 패해 탈락하면서 오프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김하성은 '마이 웨이'를 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MLB, '마이 웨이' 김하성, SD가 5년 850억 주기는 힘들어...상호옵션 포기→FA 투어 수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의 4년 2800만달러 계약은 종료됐다. 내년 700만달러(800만달러 보는 매체도 있음)의 상호옵션이 걸려있지만, 김하성측이 이를 거부할 공산이 크다. 김하성은 최근 보라스코포레이션과 계약했다. 슈퍼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FA 시장을 누비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하성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내년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이 '김하성이 내년 4월 중순~5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의 시장가치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긍정적 예상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 '김하성은 지난 2개월 동안 어깨 부상으로 결장해 LA에 패한 디비전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다. 이제 그는 내년 700만달러 상호옵션을 거부하고 FA가 된다'며 '김하성은 올해 고전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선구안이 좋은 타자 중 한 명이다. 파워히터는 아니지만 공을 꽤 잘 맞힌다. 수비 범위, 어깨의 강도는 톱클래스 수준이고 30도루가 가능한 위협적인 주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유격수 또는 2루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김하성에 돈다발을 들고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샌디에이고와는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다.


올해 QO는 역대 최고인 2105만달러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QO를 제시하면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김하성이 수락할 경우 결코 작지 않은 연봉을 지출해야 한다.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 이내에 QO 제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3주 정도 고민할 시간은 있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QO를 제시받지 못하더라도 지명권 보상 부담이 없다는 이점을 안고 FA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골드글러브 내야수에 대한 광범위한 시장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QO 제시 여부에 마음 졸일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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