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친정팀 더비' 앞두고 손가락 도발까지 했는데 …나만 잘하면 뭐하나?

2025-02-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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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득점과 6득점, 개인 기록은 웃었지만 팀은 고개 숙였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삼성화재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0-25, 30-28, 25-23, 10-25, 1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니폼을 바꿔 입은 두 선수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아는 선수인 요스바니와 막심이다.
대한한공 요스바니는 지난 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삼성화재 막심은 지난 시즌 막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초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막심이 대신했고, 요스바니가 돌아온 뒤 막심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두 선수는 경기 전 만나서 농담과 인사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지만, 경기에서는 봐줄 수 없다는 듯 요스바니가 막심에서 손을 가로저으며 장난 반 진심 반으로 포부를 전했다.
1세트 요스바니는 정한용, 정지석과 함께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요스바니는 1세트 5득점을 올렸다. 반면 막심은 공격 성공률 25%로 4득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으며 5위 (9승 19패 승점 31점), 대한항공은 2위 (17승 10패 승점 52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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