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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시즌 중 은퇴 발표… ‘3전4기‘ 우승 향한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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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07:23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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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과 관계없이"라고 단서 달았지만 우승 의지 커 

 V리그, 시즌 중 은퇴 발표… ‘3전4기‘ 우승 향한 간절함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를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발표다.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구 관계자들은 김연경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에이징 커브도 비간 것 같다”고 전했다. 40세까지 배구를 해도 충분하겠다는 현장 의견도 있었다. 실제 올 시즌 공격성공률 45.36%로 전체 2위, 총 521득점으로 전체 6위에 올라있다.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모두 1위이며, 공격 전 부문에서 독보적이다. 수비에서도 여전히 흥국생명을 지탱하고 있다. 덕분에 흥국생명은 연승을 거듭하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시즌 막바지 은퇴를 선언한 것을 두고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연경은 줄곧 “정상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야 했다.


김연경은 은퇴를 선언하면서 “올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라는 말을 붙였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은퇴를 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연경의 성격을 아는 배구 현장 관계자는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나”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동료들에게도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인 김연경의 ‘유종의 미’를 위해 똘똘 뭉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경이 그동안 외쳐온 “정상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와 간절함을 이루고 코트를 떠날 것인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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