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6억 달러 내놔!' 소토가 10회 3점포로 끝냈다...양키스 15년 만에 WS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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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달러’를 원하는 후안 소토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숙원을 일궜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양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올랐고,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양키스는 홈런왕 저지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소토가 쐐기포 포함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스탠튼이 극적인 동점포로 활약했다.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 후안 소토(우익수) 애런 저지(중견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3루수) 앤서니 리조(1루수) 앤서니 볼피(유격수) 오스틴 웰스(포수) 알렉스 버두고(좌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로돈.
클리블랜드는 스티븐 콴(좌익수) 데이빗 프라이(지명타자) 호세 라미레스(3루수) 레인 토마스(중견수) 조쉬 네일러(1루수) 존켄시 노엘(우익수) 보 네일러(포수) 안드레스 히메네스(2루수) 브라이언 로키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태어 바이비.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괴력을 뽐내고 있는 스탠튼이 버티고 잇었다. 스탠튼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82.6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타구속도 117.5마일, 187km에 달하는 초고속 타구였고 446피트, 136m의 비거리를 찍은 대형 홈런이었다. 챔피언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올해 포스트시즌 5번째 홈런. 2-2 극적으로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병살타가 속출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 1사 1,2루에서 히메네스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7회초 양키스가 선두타자 리조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볼피의 중견수 뜬공, 웰스의 유격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다. 클리블랜드는 7회말 선두타자 로키오의 볼넷이 나왔지만 콴이 1루수 병살타를 때리면서 주자가 사라졌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양키스는 ‘6억 달러’를 원하는 남자, 소토가 해결사로 나섰다. 10회초 1사 후 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버두고가 2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히메네스의 송구를 유격수 로키오가 서두르다 놓쳤다. 로키오의 실책으로 1사 1,2루 기회가 계속됐다. 토레스는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소토는 5구 연속 파울을 치면서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갔고 헌터 개디스의 7구째 95.2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소토가 힘으로 하이 패스트볼을 넘겼다. 타구의 발사각은 37도에 달했다. 결국 양키스는 9회 올라온 루크 위버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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