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빙속 이나현, 아시안게임 1,000m 동메달… 김민선 4위

2025-02-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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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이나현은 오늘(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 16초 3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분 15초 85를 기록한 중국의 한메이가, 은메달은 1분 16초 08을 기록한 중국의 인치가 차지했다.
이나현은 여자 100m, 여자 팀 스프린트(이상 금메달), 여자 500m(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현은 고교생이던 지난해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 37초34로 5위로 들어오면서, 주니어 세계기록을 쓴 기대주다. 이 종목의 주니어 세계기록은 2007년 이상화(37초81), 2017년 김민선(37초78)이 작성한 바 있는데, 이나현이 대를 잇고 있다.
특히 키 1m71의 비교적 당당한 체격을 갖춘 이나현은 긴 다리로 얼음 위를 시원시원하게 질주한다. 전문가들은 체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 이나현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1000m 경기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74로 4위, 강수민(서울시청·1분17초90)은 6위, 김경주(한국체대·1분19초93)는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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