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진짜 입힐 수는 없었지만...' 김연경 이름 새긴 IBK 유니폼, 네트 장벽 허문 헌정사

2025-02-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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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발표하고 난 후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연경이 사실상 리그 은퇴 투어를 시작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흥국생명은 지난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2, 25-20)으로 꺾었다.
벌써 9연승 금자탑을 쌓은 흥국생명이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24승5패, 승점 70점을 쌓으며 정규리그 1위를 사실상 예약한 상황이다. 향후 적어도 4경기에서 승점 11점 이상을 더 만들면 1위가 확정된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이 14득점, 정윤주 17득점, 투트쿠 13득점을 쌓으며 활약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시즌, 흥국생명은 가는 곳마다 사실상 매진이 예약된 상황이다.
'배구황제'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김연경의 이름이 새겨진 기업은행 유니폼은 상당히 특별하고 인상깊은 선물이 됐다. 팬들에게는 김연경의 '타 팀 유니폼'을 실물로 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이기도 하다.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후배였던 김희진을 비롯해 흥국생명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주아 등이 김연경의 곁에 함께 서서 떠나는 길을 기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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