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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꼴찌 추락 위기 벗어난 한국전력…‘최하위’ OK저축은행 꺾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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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18:46 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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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최하위’ OK저축은행을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V리그, 꼴찌 추락 위기 벗어난 한국전력…‘최하위’ OK저축은행 꺾고 6연패 탈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OK저축은행은 탈꼴찌 기회를 놓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2-24-27-25 25-20 25-21)로 이겼다.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한국전력은 승점 28점(10승19패)을 쌓아 꼴찌 추락 코앞에서 멈춰 섰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승점 23점·6승23패)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양 팀은 올시즌 공통적으로 외국인 선수 덕을 보지 못했다. 특히 개막 5연승을 질주하던 한국전력은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가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된 뒤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3라운드부터 합류한 대체 외국인 공격수 크라우척 마테우스는 6경기 만에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어쩔 수 없이 국내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지만, 결국 봄배구와 멀어졌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영입한 마누엘 루코니가 부진하며 시즌 구상이 꼬인 OK저축은행은 교체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5라운드 현재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 선수 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돋보였던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김동영이 양 팀 최다 30득점을 록했고, 임성진(18점), 윤하준(15점), 박승수(12점), 신영석(11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0점 넘는 공방 끝에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듀스 접전을 이겨내고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특히 고졸 신인 날개 공격수 윤하준(19)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21-19에서 오픈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윤하준은 직후 긴 랠리 끝에 되찾은 공격 기회를 퀵오픈 득점으로 살린 뒤 퀵오픈 득점까지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0에서 세터 김주영의 토스를 받아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진 윤하준은 3세트에만 11득점, 공격 성공률 57.89%를 기록했다. 4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가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한국전력은 4위 삼성화재(승점31점·9승19패)를 3점 차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신호진(24점), 김건우(14점), 김웅비(13점)가 득점을 책임졌으나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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