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발롱도르 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UCL 첫 해트트릭 > 스포츠뉴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결승전 '리턴 매치'에서 도르트문트(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비니시우스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레알은 전반 2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주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 17분, 41분, 추가시간까지 3골을 몰아치며 팀에 역전승을 견인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 데뷔 이후 해트트릭을 3차례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달성한 건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월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도르트문트와 격돌,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엔 비니시우스가 1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득실차 +4)와 도르트문트(득실차 +6)는 2승 1패(승점 6)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도르트문트가 5위, 레알 마드리드가 9위다.

비니시우스는 오는 28일(현지시각) 예정된 발롱도르상의 유력한 후보로 이날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이례적으로 비니시우스에게 10점의 평점을 매겼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매우 특출난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한 그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