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LG좌완 손주영, 팔꿈치 부상 진단 > 프리미어12 출전 사실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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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주영이 팔꿈치 손상 진단을 받아 프리미어12 대표팀 합류가 불가피하다.
지난 22일 LG 관계자는 “손주영이 MRI(자기공명영상) 및 병원 검진결과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1도 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두 곳에서 크로스 체크를 한 결과 부상 진단을 받았다.
손주영은 올 시즌 28경기(144.2이닝)에 나서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LG의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악재다. 앞서 손주영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프리미어12 훈련 소집 명단 35인에 포함됐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 진단을 받아 대회 참가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LG 관계자는 “(손주영의) 프리미어12 참가 여부 관련해 대표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주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팔 상태는 근육 부위라 잘 쉬면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며 "내년 시즌 준비에 문제없다. 몸을 잘 만들어서 2025시즌에 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반면, 프리미어 12 대표팀은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임을 감안해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제외하고 24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KIA 소속 7명과 삼성 소속 4명 등 11명은 한국시리즈가 마무리된 뒤 합류한다.
2024 프리미어12 A조(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경기는 11월 10일(한국시간)에 멕시코에서 개막하지만 한국은 B조에 속해 11월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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