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 “아쉽지만 잘 싸웠다!” 0.009초 차로 은메달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0-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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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월드투어 1차 1,500m 준우승 “0.009초로 갈린 메달 색깔”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0.009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2024년 10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리처드아레나에서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선 경기가 열렸다. 박지원은 2분18초616에 결승선에 들어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2분17초607)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함께 결선에 오른 장성우(고려대)는 2분18초842로 4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 2분19초068로 5위에 랭크됐다.
준결선을 조2위로 통과한 박지원은 결선 초반에도 선두로 치고 나오는 전략을 펼쳤다. 레이스 중반에는 브랜던 코리(호주)가 선두를 차지해 단지누의 힘을 빼놨고, 덕분에 박지원이 다시 한번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결승선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박지원은 단지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안쪽을 파고든 박지원은 단지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사진 판독까지 거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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