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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CL, "발롱도르, 발롱도르" 전반 0-2를 후반에 5-2로 뒤집은 비니시우스 미친 해트트릭…도르트문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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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7:09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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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마드리드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두고두고 회자될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UCL, "발롱도르, 발롱도르" 전반 0-2를 후반에 5-2로 뒤집은 비니시우스 미친 해트트릭…도르트문트전 평점 10점 '퍼펙트'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로 팀의 5대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영웅은 위기에서 등장한다고 했던가.


홈팀 레알은 지난 2023~2024시즌 UCL 결승전 리턴매치 성격을 띤 이번 경기에서 전반 30분과 34분 도닐 말렌과 제이미 지텐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전반을 0-2로 끌려간 채 마쳤다. 레알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한 누리 사힌 도르트문트 감독의 전술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도르트문트는 후반 10분만에 추가골 득점자인 지텐스를 수비수 발데마르 안톤과 교체하며 일찌감치 '지키기 모드'에 돌입했다. 세계 최고 레벨의 공격수를 보유한데다 '챔스 DNA'까지 이식된 레알을 상대로 문을 잠그는 건 결과적으로 크나큰 패착이었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하프타임에 레알 선수단 분위기는 굉장히 차분했다. '보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선수들에게 딱 한 가지만 당부했다. '한 골을 넣으면 우리가 승리한다.'


그 말대로였다. 후반 15분 레알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추격골이 터졌다. 킬리안 음바페가 우측에서 문전으로 띄운 크로스를 뤼디거가 그대로 강력한 헤더로 밀어넣었다.


비니시우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순식간에 상대 수비수 세 명을 뚫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는 총 7개의 슛, 4개의 유효슛으로 3골을 넣었고, 드리블을 5개 성공시키는 그야말로 '월드클래스'다운 활약으로 팀의 5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비니시우스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매겼다.


비니시우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늘 나에게 '너는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이제 나는 24살이다. 나는 레알에 영원토록 남고 싶다. 나에게 많은 걸 안겨준 레알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은 리그 페이즈에서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9위로 점프했다. 반면 5위 도르트문트는 2연승 뒤 레알에 첫 패배를 당했다. 같은 날 볼로냐를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한 애스턴빌라가 깜짝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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