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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어썸 킴의 시간이 돌아오나…샌디에이고 감독은 왜 원정 7연전에 김하성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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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16:42 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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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썸킴'의 시간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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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김하성이 28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해 선수단과 동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는 27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원정 시리즈 도중 부상 선수를 불러들인다는 것은 곧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MLB.com은 25일까지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루로 다이빙(헤드퍼스트슬라이딩)하다 다쳤다. MRI 촬영 결과 어깨 염증이 발견됐고 이틀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구단은 김하성의 부상 공백이 열흘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수비 훈련은 시작했으나 송구와 타격을 재개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한 단계 진전이 생긴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30일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원정 4연전을 치른 뒤 다시 마이애미로 이동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3일부터는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한다. 김하성이 계속해서 재활을 해야 한다면 원정 기간에 선수단에 동행하게 하는 의미가 희석된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고 봐야 한다.


김하성이 빠진 사이 샌디에이고는 5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7-4로 이겼다. 이날 선발 등판을 앞두고 콜업된 랜디 바스케스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2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잭슨 메릴이 적시타 두 방으로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의 순위는 여전히 포스트시즌 안정권이다. 75승 58패 승률 0.564를 기록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LA 다저스(78승 53패 승률 0.595)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5승 56패 0.573)에 밀려 3위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순위에 올랐다. 마지막 티켓을 노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1승 60패 0.542)에 3.0경기, 와일드카드 4위 뉴욕 메츠(68승 63패 승률 0.519)에는 6.0경기로 크게 앞서 있는 상태다.


샌디에이고가 지금 페이스를 지키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김하성에게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가을야구가 찾아온다. 김하성은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차례로 돌파한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022년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186, OPS 0.542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다저스를 상대로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결정적인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샌디에이고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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