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AFC, 축구협회, “정몽규 4선 확정되자마자” 아시안컵 유치 도전…마감 하루 전 서류 제출

2025-03-0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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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031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 제출...내년 개최국 결정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유치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2025년 2월 27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대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공식 표명하는 문서인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일은 오늘(28)까지다.
2031년 아시안컵 유치는 지난 26일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의 주요 공약이었다. 협회는 정몽규 회장 당선 확정 하루 만에, 제출 마감을 하루 앞두고 단독 개최 유치의향서를 보냈다.
한국과 함께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 단독 개최로 각각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은 공동 개최 의사가 담긴 유치의향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이자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인 아시안컵은 지난 1956년 처음 시작됐다. 축구협회가 2031년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무려 71년 만에 한국에서 아시안컵이 열린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개최한 건 1960년 제2회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앞서 축구협회는 2023년 아시안컵을 개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을 받아 경쟁에 참여하고도 카타르에 패했다.
유치의향서를 취합한 AFC는 내년, 2031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이에 앞서 AFC는 유치 의향을 밝힌 협회를 대상으로 추가 서류 검토, 현지 실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27년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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