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김병지, ‘양민혁 합류 예정’ 토트넘 방문…“초청해 준 다니엘 레비 회장에 고마워” > 스포츠뉴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토트넘→셀틱’ 방문...“EPL 여러 구단도 두루 둘러봐”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잉글랜드 런던을 찾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2024년 10월 4일 강원FC는 “김병지 대표가 지난달 20일 토트넘을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레비 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김병지 대표는 레비 회장을 비롯해 토트넘의 수뇌부들과 만났다. 김병지 대표와 토트넘 측은 양국 프로축구의 활성화와 선수 교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토트넘 훈련장을 시찰한 김병지 대표는 경기장을 방문해 브렌트포드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김병지 대표는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클럽의 경기장과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스코틀랜드로 넘어간 김병지 대표는 지난 2023년 강원에서 셀틱FC로 이적한 양현준을 만났다. 양현준 격려 차 셀틱을 찾은 김병지 대표는 그의 선전을 응원하고 훈련장을 방문해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로저스 감독과의 면담에서 김병지 대표는 K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초청해 준 레비 회장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잉글랜드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병지 대표는 “바쁜 일정 중에도 진심으로 환영해 준 구단 관계자에게도 고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대표는 “토트넘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시설과 경기장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면서 “강원의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올해 여름 ‘18세 골잡이’ 양민혁을 영입하면서 강원과 인연을 맺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까지 강원에서 활약한 뒤 오는 2025년 1월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