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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해리포터’ 덤블도어·스네이프·해그리드 이어…‘맥고나걸 교수’ 매기 스미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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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02:47 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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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 향년 89세 일기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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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로 출연했던 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024년 9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매기 스미스가 별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기 스미스의 두 아들 크리스 라킨 스티븐스와 토비 스티븐스는 성명을 통해 “오늘 이른 아침 어머니가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라고 전했다.


1934년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매기 스미스(Maggie Smith)는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영미권 연극과 영화계 등에서 70여 년 동안 활동한 고인은 1969년과 1978년에는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 ‘캘리포니아의 다섯 부부’로 각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베테랑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매기 스미스는 1990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경(Sir)’의 여성형인 ‘데임(Dame)’ 칭호를 받기도 했다.


매기 스미스는 조앤 롤링(J.K. Rowling)의 원작 소설이 기반인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맥고나걸 교수 역으로 출연하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 촬영 중이던 2007년에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갔다. 당시 방사선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힘든 투병 중에도 매기 스미스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최종편인 ‘죽음의 성물’에 반드시 출연할 것”이라는 의지와 함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매기 스미스와 ‘해리 포터’ 시리즈를 함께했던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의 앨런 릭먼, 루베우스 해그리드 역의 로비 콜트레인, 알버스 덤블도어 역의 마이클 갬본은 앞선 2016년, 2022년, 2023년 먼저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해리 포터’ 시리즈 중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에서 인자한 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 역으로 매기 스미스와 호흡한 리처드 해리스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촬영을 마친 2002년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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