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빅터 레이예스, 시즌 최다 안타 KBO 리그 신기록 수립 > 스포츠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024년 KBO 리그 최종전에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썼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레이예스는 창원 NC 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1, 202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2014년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세운 종전 기록인 201안타를 넘어섰다.

200안타를 기록하고 경기에 나선 레이예스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첫 두 타석에서 1회에 우익수, 3회에 중견수 쪽으로 플라이 아웃당했다. 하지만 5회에 2아웃 2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레이예스는 NC 선발 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깨끗한 안타를 때려내 201안타와 타이를 이뤘다.

7회 4타석에서 레이예스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는 9회 초에 왔다. 레이예스는 NC의 4번째 투수 김재열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때렸고, 레이예스는 2루로 진출하려다 아웃되었지만, 202번째 안타로 기록되어 KBO 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정확한 타격과 파워를 갖춘 196cm의 베네수엘라 선수인 레이예스는 이번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장, 그는 574타석에서 20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고, 타율 .352, 홈런 15개, 타점 111개, 득점 88개를 기록했다. 그의 202안타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그의 타율은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36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마지막 경기에서 NC를 5-1로 이기며 시즌을 좋은 분위기로 마감했다. 선발 투수인 에런 윌커슨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12승을 거두었다. NC의 최정원은 8회에 5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홈런을 쳤지만 결과를 바꿀수는 없었다. 시즌은 NC가 9위로 마감되었고, 부진한 성적으로 강인권 감독이 해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