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T,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김광현 무너뜨린 로하스 2홈런” SSG에 짜릿한 역전승 > 스포츠뉴스

KT, SSG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극적 진출...“로하스 2홈런 폭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극적으로 확정지었다.

2024년 10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KT와 SSG의 2024 시즌 KBO리그 5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KT는 4-3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미국)는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1회 말 선제 홈런을 때린 로하스는 역전을 허용한 KT가 1-3으로 끌려가던 8회 말, 불펜 투수로 등판한 SSG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오늘 승리로 5위 자리에 오른 KT는 내일(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시작한다. KT는 와일드카드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LG 트윈스(3위)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두산은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에 나간다.

한편 KT는 2020년부터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1위 결정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은 KT는 올해 타이브레이커도 승리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