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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한화, 29일 NC전서 이글스파크와 39년 만의 ‘작별’…“내년부턴 베이스볼드림파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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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18:58 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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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생’ 대전 이글스파크, “그동안 만들어준 추억 고마웠어”...이제는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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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프로야구 1군 구장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오는 2024년 9월 29일 문을 닫는다.


KBO리그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둔 한화 이글스는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7일 KIA 타이거즈, 28일 SSG 랜더스, 29일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NC전은 한화가 홈 경기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한화는 올해 2024년까지만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오는 2025년부터는 지금의 홈구장 옆에 신축 중인 ‘베이스볼드림파크’를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3월 착공에 들어간 신구장은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에 이르는 규모로 내년 3월 완공된다.


지난 1964년 1월 27일 개장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KBO 프로 야구가 출범한 1982년 첫 해부터 1군 구장으로 사용됐다. 지금의 두산 베어스인 OB베어스가 1984년까지 홈구장으로 썼던 이곳은 1986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가 창단되면서 이글스의 홈 경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9년간 정든 대전 구장과의 작별을 앞둔 한화 팬들의 발길도 올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36회 매진 기록을 훌쩍 넘은 한화는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4시즌 홈에서 68경기를 치른 한화는 청주종합운동장 3회 매진을 포함해 총 44차례의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누적 관중은 76만 8,204명으로 지난해 대비 관중 증가율이 무려 50% 증가했다. 1만 2,000석 규모의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한 경기당 평균 1만 1,297명의 관중이 다녀간 셈이다.


대전 홈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가을야구 경쟁에 사활을 건 한화는 아쉽게도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한화가 대전에서 가을야구를 치른 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2018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승 3패로 밀린 한화가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 2018년 10월 20일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의 마지막 가을야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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