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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정몽규에 '명예로운 퇴진' 주문한 유인촌 "4연임 강행하면 승인 불허…홍명보는 재선임 과정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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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 14:34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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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회장이 4연임을 강행할 경우 "승인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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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면접 절차 없이 대표팀 감독을 맡은 홍명보 감독과 관련해서는 "만약 불공정한 방법으로 임명됐다면 공정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며 "재선임 과정을 거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 팬들도 납득할 수 있고 홍 감독도 떳떳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26일 전파를 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 회장에게 거취 결단을 요구한 배경을 두고 "여러 지적을 통해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것보다 개인이 선택하는 게 훨씬 명예롭지 않겠냐는 뜻에서 한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문광위 현안 질의 때 정 회장이 사퇴 뜻을 보이지 않은 것과 관련, "그 자리에서 당장 사퇴하겠다, 안 하겠다 얘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잘 정리해서 판단하겠다고 했으니 지금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다.


유 장관은 이어 정 회장이 끝까지 사퇴를 거부하고 4연임에 나설 경우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두 번 이상 못 하게 돼 있다. 3연임 할 때도 스포츠공정위원회 허가 과정을 거쳤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그런 절차를 거쳐야 된다"고 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공정위에 '3연임, 4연임은 문제가 있으니 이 부분을 시정해달라'고 권고했다. 그 권고를 안 받아들이면 다시 한번 시정명령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선거 끝난 뒤 승인 불허 절차를 밟겠다"면서 정 회장의 4연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은 막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덧붙여 유 장관은 홍 감독에 대해 "뭐가 됐든 정당한 절차를 통과해서 선임이 되는 것이 좋다"며 "감사를 통해 불공정한 방법으로 됐다는 것이 확인되면 다시 공정한 절차를 밟게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장관은 "그렇게 해야 국민, 팬들이 납득 할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도 훨씬 더 정당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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