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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정규시즌 정상 오른 KIA, 남은 7경기서 '기록 잔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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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2:51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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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IA 타이거즈가 남은 7경기에서 대기록 수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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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KIA는 지난 17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0-2로 졌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다.


7년 만에 통산 7번째로 정규시즌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낸 KIA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8일 경기가 없어 하루 쉬어간 KIA는 21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하고, 23~24일 삼성과 홈 2연전을 펼친다. 25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하고, 27일과 28일에는 각각 한화 이글스, 롯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잔여 경기에서 KIA는 '기록 잔치'를 꿈꾸고 있다.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 달성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김도영은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16일까지 134경기에서 타율 0.344 37홈런 105타점 39도루 134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63을 기록하며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앞장섰다.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한 김도영은 8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경기(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 고지를 점령했다.


40홈런-40도루에는 홈런 3개, 도루 1개만 남긴 상황이다.


KBO리그에서 4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은 선수는 2015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유일하다. 당시 47홈런-40도루를 작성했다.


김도영이 달성하게 되면 국내 타자로는 최초가 된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뒤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 달성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내 선수 중에서도 (40홈런-40도루가) 나올 때가 됐다. 1위가 확정되면 타순에 변동을 주면서 (김도영이) 타석에 더 많이 설 수 있게 만들어 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KIA 선발진의 줄부상 속에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킨 좌완 에이스 양현종도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28경기에서 166⅓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3⅔이닝만 더 던지면 10시즌 연속 170이닝을 채운다.


올 시즌 KIA는 선발진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개막 당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1선발로 점찍은 윌 크로우, 좌완 영건인 이의리와 윤영철이 빠졌고,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지난달 턱 관절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유일하게 부상 없이 꾸준히 시즌을 소화한 양현종은 지난 3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150이닝을 채웠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좌완 투수로는 최초로 10시즌 연속 150이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사에 10시즌 연속 170이닝을 던진 투수는 없다. 양현종이 달성하면 최초가 된다.


2014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미국에서 뛴 2021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170이닝을 던진 양현종이 지난해 작성한 9시즌 연속 170이닝도 사상 최초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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