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레알 입단식에서 폭풍 눈물 흘리던 그 아이 맞아?'...2006년생 884억 '제2의 호나우두'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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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엔드릭이 결혼을 발표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엔드릭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렸다.
그는 "이제 그러므로 그들은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에 대해 아무도 떨어뜨릴 수 없다"라는 코멘트와 "마침내 우리는 결혼했다"라고 발표했다.
2006년생 브라질 출신 엔드릭은 일찍이 '제2의 호나우두' 소리를 들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자국 브라질 무대에서 역대급 재능을 뽐냈다.
엔드릭은 브라질 명문 파우메리아스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2022년 1군 무대에 콜업 되어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데뷔 시즌 리그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브라질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 낸 브라질 리그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엔드릭에게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은 당연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그를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엔드릭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망주에 불과한 그에게 3,500만 유로(약 516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심지어 옵션이 모두 발동될 경우 엔드릭의 이적료는 최대 6,000만 유로(약 884억 원)까지 치솟는 계약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에게 거는 큰 기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에 걸맞게 성장하고 있다. 16세에 불과한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더니 지난 3월 '강호' 잉글랜드, 스페인을 상대로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지난 7월 말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 공식 합류했다. 당시 엔드릭은 입단식을 치르던 도중 감정이 차오른 듯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엔드릭은 "지금 내가 어떤 기분인지 설명할 수도 없다. 항상 이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고 이루어졌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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