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이정후가 본적 없는 공" 그럼에도 162km 에이스와 무승부

2025-03-29 02:28
6
0
본문
SF 역전 드라마에 엇갈린 희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정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난생 처음 보는 공이었을까. 이정후가 개막전에서 상대한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투수 헌터 그린(26)의 강속구가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남기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이정후가 상대한 신시내티 선발투수는 그린. 그린은 2017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에 지명된 선수로 2022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4경기 125⅔이닝 5승 13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으며 2023년 22경기 112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82를 남긴데 이어 지난 해에는 26경기 150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2.75로 발전된 투구를 보이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이정후는 그린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3구째 들어온 시속 99.9마일(161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루를 밟는데 성공했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