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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기니 축구 경기 중 대규모 ‘난입 사태’…“심판 PK 판정 때문” 5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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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8:49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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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치명적인 압사 사고”...사망자 중 미성년자 포함 

스포츠소식, 기니 축구 경기 중 대규모 ‘난입 사태’…“심판 PK 판정 때문” 56명 사망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아프리카 기니에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 사이에 벌어진 충돌로 최소 56명이 숨졌다.


2024년 12월 2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은 이같이 보도하며 “대규모 폭력 사태”라고 전했다. 이번 난투극은 1일 기니 동남부 제2의 도시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벌어졌다. 해당 경기는 지난 2021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마마디 둠부야 군정 수장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 결승전이었다.


기니 군정은 성명을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의 시위가 치명적인 압사 사고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정적인 사망자 수는 56명으로 집계된 상황”이라 덧붙였다. 숨진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심판의 페널티킥(PK) 판정에 불만을 품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난투극이 시작됐다. 일부 팬들은 경찰의 진압에 항의하며 경찰서를 부수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 경기장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모든 것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서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사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의 의사는 “병원에는 많은 시신이 있다. 복도 바닥에도 있고, 영안실도 이미 가득 찬 상태”라고 상황을 알렸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된 사고 영상에는 경기장 바깥 거리에도 많은 사상자가 땅바닥에 누워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다른 영상에는 벽을 넘으려다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관중들, 진압을 위해 출동한 경찰과 충돌하는 관중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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