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성추행 누명 벗은 이해인, 성공적 복귀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2-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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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효력 정지 후 복귀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이해인이 4대륙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이해인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2-25~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종 총점 190.6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로써 내년 2월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25 국제빙상연맹(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의 참가 연령 자격을 충족하는 선수 가운데에서는 2위로 출전 티켓을 따냈다.
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에 숙소에서 음주를 하고, 미성년자인 남자 후배 선수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서 추행 등 성적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해인은 법원의 판단으로 징계가 효력 정지되면서 이번 복귀 무대에 올랐고, 4대륙선수권 출전권까지 따냈다.
당시 이해인은 상대 선수와 연인 관계였고, 성적 행위도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징계처분무효확인 소송은 진행 중이다.
경기 후 이해인은 가족의 사랑과 팬의 응원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지난 시간은 정말 힘들고도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인은 “이번 복귀전은 단순한 하나의 경기가 아니라 새로운 각오의 출발점”이라며,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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