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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짐 밀러, 복귀 시도하는 '카우보이' 세로니에게 "스테로이드는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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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9:56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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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짐 밀러, 복귀 시도하는 '카우보이' 세로니에게 "스테로이드는 좋지 않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도널드 "카우보이" 세로니가 다시 싸울 계획을 발표했을 때, 반응은 엇갈렸다. 세로니는 경력의 전성기 동안 인기 있는 선수였지만, 마지막 7경기에서 0승 6패, 1무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세로니는 스테로이드 복용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니 다시 20살이 된 기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세로니의 마지막 상대였던 짐 밀러는 그가 다시 싸우기로 한 결정에 대해 비판하지 않지만, 이번 상황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밀러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성인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가 향상제를 사용한 것에 대해 매우 솔직했으며, 그의 마지막 몇 경기에서의 성적을 보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세로니는 경력 마지막 7경기에서 4번의 KO 패와 1번의 서브미션 패를 당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3년 만에 UFC에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3월에 42세가 된다. 밀러는 세로니의 복귀 계획 중 스테로이드 사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세로니는 복귀하기 위해 6개월간의 테스트를 받아야 하지만, 밀러는 금지 약물을 사용한 후 다시 경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밀러는 "그건 내 결정이 아니다. 그가 무엇을 하든지 그들의 선택이다. 하지만 나는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밀러는 자신이 세로니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할 수 없다고 믿으며, 자신의 미래 계획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 UFC 309에서 승리한 후, 밀러는 UFC에서 총 50경기를 치르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만 세로니와는 다르게 결정을 확고히 하고 있다.


그는 "내가 은퇴를 결정하면 정말로 끝이다. 나는 그런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다. 싸움을 끝낸 후에는 기분이 좋고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러는 자신의 형인 댄 밀러가 경력 말미에 겪었던 어려움을 보며 싸움을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 댄은 2015년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부상으로 인해 경력이 조기에 끝났다.


밀러는 "형이 2013년에 목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에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해 재부상을 당했다. 그를 지켜보는 것은 힘들었다. 형은 항상 옥타곤에서 자신의 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세로니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지 않겠지만, 밀러는 자신이 은퇴하는 날에는 정말로 싸움을 끝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미 은퇴 시점을 정해놓았으며, 그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그 선택을 하면 끝이다. 나는 그런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다. 세로니에게는 힘든 결정이겠지만, 그가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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