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한국탁구 ITTF 혼선단체 월드컵서 2연승 질주...대만 8-1 꺽고 조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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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탁구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대만을 누르고 2연승을 질주 중이다.
2024년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는 대만과의 대회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한국은 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 안재현(한국거래소)을 앞세워 대만에 8-1 완승을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루마니아를 8-3으로 꺾은 한국은 2차전에서도 큰 점수 차로 2연승을 달리며 각 조 1, 2위가 진출하는 본선 리그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C조 1위를 지킨 한국은 오는 3일 4위 싱가포르(승점 2)와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ITTF 혼성단체 월드컵은 매치 점수가 아니라,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로 승부를 가린다. 경기에서 8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조별리그에서는 승리 팀에 승점 2를, 패배 팀에 승점 1을 준다. C조에서는 한국이 승점 4를 쌓아 선두다. 2위 루마니아와 3위 싱가포르는 각각 승점 3씩을 기록했다.
이날 1게임 혼합복식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1(11-3 11-13 11-8)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여자 단식에서는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왕이루를 3-0(11-7 12-10 11-9)으로 꺾고 승기를 이어갔다. 3게임 남자단식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는 대회에 출전한 대만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황옌정(68위)을 3-0(11-8 15-13 11-9)으로 이겨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ITTF 혼성단체 월드컵은 지난해 첫 출범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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