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女 씨름은 이다현 천하' 올해 그랜드슬램에 6관왕까지 싹쓸이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1-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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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씨름 이다현(32·거제시청)이 올해 4대 메이저 대회를 휩쓸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이다현은 26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위더스제약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김다영(괴산군청)을 눌렀다. 3전 2승제 결승을 2 대 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2024년은 '이다현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다현은 최중량급인 무궁화급에서만 설날, 단오, 추석, 안산 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천하장사 대회까지 5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다현은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7번 천하장사를 비롯해 97번이나 장사에 오른 전설 임수정(영동군청)을 3 대 1로 제치고 통산 3번째 천하장사에 올라 세대 교체를 알렸다. 임수정은 무궁화급보다 한 체급 낮은 국화급(70kg 이하)에서 주로 뛰었고, 나이도 이다현보다 7살 위다.
이다현은 4강전에서 최희화(구례군청)를 2 대 0으로 완파했다. 여세를 몰아 장사 결정전에서도 김다영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눕히고 올해 6번째이자 통산 28번째 황소 트로피(무궁화장사 25회, 여자천하장사 3회)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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