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손흥민 지금 당장 팔자" 토트넘 전 감독 주장, 실제 이적 가능성은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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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터진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과거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비드 플리트는 손흥민을 올 시즌이 끝나고 매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플리트는 손흥민 이적을 주장한 배경에 대해 "떠날 때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려면 몇 달이 남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클럽과 합의할 수 있다면, 지금이 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본다. 손흥민을 이번 시즌 종료 후 팔아야 한다. 단지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손흥민의 가치가 절정일 때 이적시켜 많은 돈을 챙겨야 한다는 소리다. 토트넘에 절대적인 충성을 보인 손흥민으로선 힘 빠지는 소리다.
플리트 소망과 달리 손흥민이 당장 이적할 가능성은 적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이자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거다. 토트넘은 이를 100% 확신한다. 구단 내부 분위기도 손흥민은 계속해서 남는다는 쪽이다"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도 손흥민을 팀의 에이스라 본다.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 후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을 토트넘에 남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새로운 장기 계약이 아닌 팀 옵션 발동으로 급한 불을 끄려던 토트넘이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서운함을 느낀다는 보도가 나왔고, 여러 팀들이 손흥민에게 달려들었다.
손흥민은 32살로 축구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다.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 결장했다. 토트넘은 이러한 점들을 강력히 고려했다. 다만 구단 전설인 손흥민에게 적절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따랐다.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골 4도움으로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누적 기록으로 보면 토트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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