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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돌아온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4강서 일본 꺾고 짜릿한 역전승…24일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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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07:39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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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우승 보인다! 중국 마스터스 결승 진출 “7점 차 뒤집은 끈기” 

스포츠소식, 돌아온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4강서 일본 꺾고 짜릿한 역전승…24일 결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4연승을 내달리며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다.


2024년 11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는 세계배드민턴연맹(WFC)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준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이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13위)를 만나 2-0(21-5 22-20) 승리했다.


4강전 초반부터 특유의 헤어핀과 절묘한 드롭샷으로 미야자키를 압도한 안세영은 1세트에서 21-5 완승을 거뒀다. 미야자키는 이어진 2세트에서 한층 공격적으로 나왔고, 13-20까지 안세영을 밀어붙였다. 단 한 점만 허용해도 2세트를 뺏길 위기 상황이었으나 안세영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한 점, 한 점 따라가기 시작했다.


특히 15-20 상황에서는 미야자키의 대각선 스매시가 성공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두 번째 세트를 내줄 뻔했지만 안세영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결과, 미야자키의 셔틀콕이 아웃된 것으로 판정이 번복돼 16-2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결국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세트를 대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 대회다. 올림픽이 끝나고 부상 회복을 위해 두 달 정도 휴식을 취한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을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다만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일본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 달여 만에 다시 라켓을 쥔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스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세영은 태국 수파니다 카테통(10위)과 중국 가오 팡지에(28위)의 4강전 승자와 오는 24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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