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양민혁 결승골’ 강원, 김천 꺾고 파이널라운드 2연승 “1위 울산과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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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역전 우승 희망 살렸다”...양민혁 11호골 힘입어 김천 1-0 제압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양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역전 우승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 10월 26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과 김천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강원은 홈에서 김천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가져간 강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황문기와 양민혁을 활용해 반 박자 빠른 크로스를 올리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김천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면서 슈팅 기회와 결정적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코바체비치가 흘려준 공을 쇄도해 받아낸 김영빈의 오른발 슈팅은 김천 골키퍼 김동헌의 선방으로 막혔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공격에 변화를 주기 위해 후반 17분 코바체비치와 이상헌 대신 가브리엘과 조진혁을 투입했고, 이 교체술은 제대로 적중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이기혁이 올린 프리킥 상황 이후 김천이 걷어낸 공을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던 양민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 골 차로 우위를 이어간 강원은 후반 추가 시간, 김천의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나온 김봉수의 문전 왼발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파이널 라운드 2연승 가도에 오른 강원은 승점 61점(18승 7무 10패)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강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HD(승점 62)의 뒤를 1점 차로 따라붙으며 역전 우승 희망의 불씨도 살렸다. 한편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2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양민혁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11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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