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 ZFN 위해 12월 내한 "있을 수 없는 일 일어나" 정찬성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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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화이트 회장, 정찬성 위해 생애 '첫'공식 방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2024년 10월 25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출범한 종합격투기 단체 ZFN(Z-FIGHT NIGHT)은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내한하기로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ZFN에 따르면 화이트 회장은 오는 12월 14일 열리는 ZFN 02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방한한다.
ZFN 대표 정찬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입을 열었다. 정찬성은 “화이트 회장의 내한은 UFC 진출을 꿈꾸는 국내 프로격투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 부여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정찬성은 “국내 격투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후배들의 꿈인 UFC 진출을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한국에서 ZFN과 협업해 자신이 진행하는 영상 콘텐츠 ‘Dana White: Lookin' for a Fight’ 한국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ZFN은 UFC 파이트패스(UFC Fight Pass)와의 협업을 통해 메인 카드를 생중계하며 종합격투기 리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오는 12월 화이트 회장의 방문으로 ZFN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화이트 회장은 지난 2001년 UFC를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 8,000만 원)에 인수했다. 이후 마이너 취급을 받던 UFC를 20년 이상 이끌며 세계적인 스포츠 컨텐츠로 끌어올렸다.
화이트 회장이 한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한국에서 UFC 대회가 열렸을 당시에도 내한하지 않았던 화이트 회장은 이번 방한을 약속하며 정찬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정찬성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그가 UFC에 데뷔했을 때부터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공식석상에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ZFN은 오는 12월 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두 번째 대회인 ZFN 02를 개최한다. 대회에서는 국내 종합격투기 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이 맞붙을 예정이며 티켓 구매는 11월 15일 20시부터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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