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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원태인, 부상으로 결국 한국시리즈 아웃 “프리미어12 출전도 불발”…‘3패’ 삼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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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8:34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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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년 만의 한국시리즈인데”...원태인 ‘어깨 부상’ 이탈로 KS 최악의 위기 

KBO, 원태인, 부상으로 결국 한국시리즈 아웃 “프리미어12 출전도 불발”…‘3패’ 삼성 위기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KS)에서 반격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에 초대형 악재가 닥쳤다.


2024년 10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선발투수 원태인이 어깨 부상으로 한국시리즈를 조기 마감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원태인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발견됐다.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이 있고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을 동반한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의료진은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원태인은 남은 한국시리즈 5, 6, 7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 오는 11월 13일 시작하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 12 출전도 불발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도 악재가 터졌다.


두산 베어스 곽빈과 함께 올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원태인은 삼성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원태인은 포스트시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다만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의 성적을 냈다. 0-3으로 뒤처진 3회 교체 과정에서 원태인은 트레이닝 코치에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3회 1사 만루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이 강판 전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근 원태인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이날은 1회부터 제구가 잘 안되는 모습이 보였다. 몸 상태가 투구에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경기 후 정밀검진에서 부상이 발견된 원태인은 어깨 회복에 힘쓰는 중에도 한국시리즈 5~7차전이 열리는 광주에 삼성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원태인이 일단 선수단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1, 2, 4차전에서 승리한 KIA는 3승 1패로 삼성에 앞서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7전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1승 3패에 몰려 더는 뒤가 없는 삼성은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사생결단 각오로 KIA와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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