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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이번 시즌 다르다!” 여자 배구 정관장, 페퍼저축은행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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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19:33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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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탁월한 공격 분배로 ‘연승 가도’...다음은 IBK기업은행 

V리그, “이번 시즌 다르다!” 여자 배구 정관장, 페퍼저축은행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개막 2연승을 질주 중이다.


2024년 10월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는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원정에서 정관장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5-21, 25-18, 18-25, 23-25, 15-6)로 이겼다. 1, 2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줘 역전 위기에 몰린 정관장은 마지막 세트에서 경기력을 회복해 패배를 막았다.


주장 염혜선이 고르게 공격을 분배하면서 윙스파이커 3명도 적절하게 활용됐다. 공격점유율에 따르면 메가왓티 퍼티위(메가·인도네시아)가 32%, 표승주가 28%, 반야 부키리치(부키리치·세르비아)는 25%로 집계됐다.


이날 메가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6득점을 기록하며 정관장의 공격을 주도했고 FA 이소영(IBK기업은행 알토스)의 보상 선수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표승주도 22득점을 기록했다. 21득점을 올린 반야 부키리치도 56%의 뛰어난 리시브 효율과 더불어 공수에서 활약했으며 미들블로커 정호영은 블로킹 5개와 12득점을 쌓았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팀 내 최다인 21득점을 기록했다. 바르바라 자비치(자비치·크로아티아)와 장위(중국)도 각각 20득점, 17득점씩 올렸다. 다만 국내파 선수들의 지원 사격은 다소 부족했다. 또 마지막 5세트에서는 자비치의 어깨 통증 변수도 생겼다.


한편 GS칼텍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까지 누르면서 연승 가도에 올라탔다. 1위 흥국생명(승점 6)에 이은 리그 2위(승점 5)에 놓인 정관장은 오는 30일 IBK기업은행을 만나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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