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한국 최고 로드FC 김수철 13년 만의 굴욕 면했다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6ab9b67e684ea29dd74083c04861c53a_1722420419_3529.png
 

[스포츠] 로드FC, 한국 최고 로드FC 김수철 13년 만의 굴욕 면했다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4-10-30 05:36 7 0

본문

 1150일 만에 로드FC 논타이틀전 패배 위기 모면

 로드FC, 한국 최고 로드FC 김수철 13년 만의 굴욕 면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역대 최초 기록 수립이 좌절된 대가로 위험해진 최강 자리를 지켜냈다. 타이틀이 걸리지 않은 국내 대결에서 커리어 두 번째 패배를 당하는 일은 없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는 10월27일 로드FC 70이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철(33)은 김현우(22)와 메인이벤트 겸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63㎏ 준결승 5분×3라운드 경기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상금 1억 원이 걸린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다. 29일 전에 제7대 Rizin 밴텀급(-61㎏) 챔피언 결정전에서 졌다는 이유로 지난 시즌 우승자가 불참할 수는 없었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5대 단체로 묶인다. ONE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김수철이 라이진까지 정복했다면 한국 종합격투기 첫 메이저 두 대회 챔피언이 나올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


그러나 정신적인 허탈함과 상실감 그리고 TKO패 후 1달도 되지 않아 신체적으로 회복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김수철 퍼포먼스에 좋을 리가 없다. 반대로 김현우는 제2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삼각 조르기로 루카스 페레이라(32·브라질)를 꺾어 기세가 올랐다.


준결승 1라운드 타격전은 팽팽했다. 김수철은 테이크다운으로 만회를 꾀했지만, 노력에 비해 성공은 적었다. 반면 김현우는 종주국 파이터를 주짓수 기술로 제압한 준준결승 결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하위 포지션에서 서브미션 시도가 위협적이었다.


김수철은 라이진 타이틀매치 패배 후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157점에서 112점으로 떨어졌다. 28.7% 전력 하락에 따라 대한민국 밴텀급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위상이 격하됐다.


제2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 1라운드는 12년 7개월 4일 만에 첫 김수철 연패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감을 모든 시청자와 원주치악체육관 관중한테 줬다.


김현우는 2018년 데뷔하여 11승을 챙기는 동안 1패가 전부다. KO나 서브미션으로 진 적도 없다. 반대로 2021년 이후 5승 중에서 상대를 때려눕히거나 주짓수 기술로 항복을 받은 것은 2번씩이다. 무섭게 좋아지는 결정력은 글로벌 토너먼트 준결승 김수철을 진지하게 위협했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