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158km 파이어볼러' 이강준,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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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사이드암으로 최고 구속 158km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이강준(23·국군체육부대)이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30일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비 6일차 훈련에 앞서서 취재진에게 비보를 전했다.
류 감독은 "이강준이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오늘(30일) 부대로 복귀했다. 3~4주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경기를 못하게 돼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5일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 김시훈(NC 다이노스), 이강준, 조민석(이상 상무) 등 3명을 추가로 소집해 훈련을 해왔다.
이강준은 우완 사이드암으로 빠른 공을 던져 주목을 받았다.
류 감독은 "앞으로 기대된다. 너무 잘 던지더라. 저렇게 예쁘게 던지는 선수가 왜 팔꿈치를 다쳤는지 모르겠는데, 이 선수가 키움에서 보여줄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이강준은 설악고를 나와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위즈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22년 12월 FA 한현희(롯데)의 보상선수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5월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한 이강준은 올해 44경기 3승 1패 1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0.76 기록했다. 지난 7월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서 최고 158km 강속구를 뿌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표팀은 대회 시작 전부터 적신호가 켜졌다. 대표팀은 이강준을 제외한 35명 중 최종 엔트리 28명을 추리게 됐다.
이날 원태인(삼성)의 대체로 발탁된 임찬규(LG)가 가세한 가운데 KIA 선수 7명과 삼성 선수 2명도 합류해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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