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부산시, ‘전복 차량’ 운전자 구한 핸드볼 ‘김다영·정가희·신진미’ 세 선수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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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보여준 용기”...부산시설공단 ‘핸드볼 3인방’, 감사장 받았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전복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가 감사장을 받았다.
2024년 10월 31일 부산광역시는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팀 선수 3명에게 박형준 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다”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세 선수에게 감사장과 꽃다발을 수여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한 도로변에서는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현장을 목격한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는 차로를 막으며 안전조치를 취했고, 사고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한 뒤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
구조된 운전자는 이후 부산시설공단에 직접 연락해 “선수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이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사연이 세간에 알려지며 화제가 되자 김다영은 “숙소 인근을 지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목격했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라면서 “전복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전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신속하게 구조 활동에 나선 선수 여러분에게 부산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선수들이 보여준 용기와 대처는 타의 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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