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LB 다저스, '극적인 역전승' WS 8번째 우승 ··· MVP 프리먼 > 스포츠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3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2024 MLB WS 5차전에서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8번째이자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우승을 이뤘다.

올해는 43년 만에 성사된 오랜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다저스는 1차전에서 2-3으로 끌려가다가 연장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쳐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과 3차전 모두 승리해 3연승을 거뒀지만 4차전에서 양키스의 홈런포에 고전해 패했다.

이날 5차전에서도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허용해 0-5로 끌려갔으나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는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역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WS 역사상 결정 경기에서 5점 이상 뒤진 경기를 역전해 우승을 차지한 팀은 다저스가 최초다.

이번 WS MVP는 프레디 프리먼이 차지했다. MLB 역사상 최초로 올해 1~4차전 포함, WS 6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시리즈 5경기에 20타수 6안타(4홈런)로 타율 0.300과 4홈런 12타점 5득점, 출루율 0.363 OPS 1.363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