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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서준원, “이혼 후 아내에 아들 양육권 뺏겨”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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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19:39 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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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피해자에 사과하며 선처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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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빠른티비] 2024년 9월 5일 서준원은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최후 변론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정말 죄송하다”라며 입을 열었다. 서준원은 “가족 등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시 사회에서 열심히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준원은 “평생 반성하고 속되하면서 베풀고 살겠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준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죄를 무겁게 인정하고 있다”라며 “봉사활동에도 참가하는 등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변호인은 “10살 때부터 야구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최근엔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이혼 후 아들을 양육하지 못하는 상황,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다만 1심의 형량이 낮다고 항소한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라고 요청했다.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3세인 서준원은 지난 2022년 8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전송 받은 신체 사진으로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준원은 지난 2023년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


서준원은 또 올해 5월 31일 오전 0시 30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서준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받는 등 ‘롯데의 미래’로 촉망 받던 서준원은 현재 프로야구협회에서 제명된 상태다.


한편 서준원은 6살 연상의 재활 트레이너 손다경 씨와 2020년 12월 12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11월 29일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서준원이 성범죄 사건에 휩싸이면서 결혼 3년 만인 2023년 이혼했다. 아들의 양육권은 전처 손다경 씨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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