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백승호 버밍엄 잔류..."백은 PL 수준 선수, 다행으로 생각할 것"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09-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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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3부 리그에 있을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영국 매체 풋볼 리그 월드는 4일(한국시간) “버밍엄 팬들은 버밍엄의 리그 원 강등 이후 떠날 가능성이 높았던 백승호가 팀에 잔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팀의 강등 이후) 많은 사람들이 올여름 백승호가 이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소속팀의 이적 거부로 결국 팀에 남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리즈와 셰필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팀들로, 이 팀들이 관심을 표명한 건 백승호의 실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며 “버밍엄 입장에선 최소한 내년 1월까지 백승호를 잔류시킬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밍엄 팬 평론가인 마이크 깁스의 의견도 전했다. 깁스는 “내가 가장 놀랐던 선수는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떠나지 않은 백승호였다. 그가 지금까지 리그 원(3부리그)에서 뛰었던 몇 경기만 봐도 그가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는 것은 단번에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승호가 챔피언십 클럽에 쉽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뛸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내가 가장 놀란 선수는 바로 백승호다”라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챔피언십에 있던 버밍엄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버밍엄은 강등권에 머물면서 강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었고 백승호는 이적하자마자 3부리그로 강등당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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