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FA 김원중, 롯데 잔류...4년 최대 54억원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11-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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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오른손 투수 김원중(31)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4년 보장 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으로 최대 54억원이다.
2012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지난 10시즌 동안 381경기에 나서 675이닝을 소화했다.
김원중은 마무리 투수로서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통산 132세이브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구단 역대 최초 100세이브를 달성했으며, 구단의 세이브 기록을 매 시즌 새롭게 경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서 김원중은 짧게 자른 머리로 계약서에 서명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김원중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시즌 초부터 구단과 FA 협상을 이어왔고, 롯데 외의 팀에서 선수 생활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구단이 내 성적과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팀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롯데 구단은 “김원중이 처음 입단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며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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