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이집트 레슬링 영웅, 파리 올림픽 도중 성추행 혐의로 체포 “국가대표 망신 제대로”
퍼스트뉴스업로더
2024-08-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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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레슬링’ 엘사이드,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 “카페서 체포 당시 만취 상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이집트 레슬링 국가대표 무함마드 엘사이드가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린 프랑스 현지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2024년 8월 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국 현지 매체들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이집트 레슬링 선수 무함마드 엘사이드가 프랑스 파리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사이드는 이날 새벽 프랑스 파리의 한 카페에서 다른 고객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로이터 통신은 “엘사이드는 경찰 체포 당시 만취한 상태였으며 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초 프랑스 경찰은 엘사이드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집트 선수단 측이 엘사이드의 체포 소식을 알렸다. 이집트올림픽위원회는 “엘사이드는 징계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엘사이드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선수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집트올림픽위원회는 여기에 더해 “엘사이드에게 다음날 열리는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 경기를 보라고 권유했는데,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했다”라고도 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무함마드 엘사이드는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동메달을 따낸 이집트의 레슬링 간판선수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같은 체급에 출전한 엘사이드는 지난 7일 16강에서 만난 하스라트 자파로프(아제르바이잔)에게 완패해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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