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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김혜성, LA 다저스와 ‘3+2년→최대 324억’ 버저비터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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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08:52 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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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계약...40인 로스터 등록” 

MLB, 김혜성, LA 다저스와 ‘3+2년→최대 324억’ 버저비터 계약 완료!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한국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과 계약을 체결하며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2025년 1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2028년과 2029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계약기간 3+2년에 최대 금액 2,200만 달러(한화 약 323억 8,400만 원)다. 여기에는 3년 보장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와 함께 2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다저스는 또 “김혜성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저스는 포수 디에고 카르타야(베네수엘라)에 대한 방출 대기 조처를 취했다.


김혜성에 대해 “공수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한 MLB닷컴은 “김혜성은 KBO리그 각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선수가 받는 골든글러브를 4년 연속 수상했다”라고 부연했다. MLB닷컴은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3월 다저스는 한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김혜성이 다저스 선발 요원인 바비 밀러(미국)를 상대로 외야 담을 직격하는 2루타를 치는 장면을 봤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인 김혜성은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안타 1,043개 37홈런 211도루를 마크했다. 지난 2024시즌에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김혜성은 2024년 1월 키움 구단이 이를 수용함에 따라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다. 4일 오전 7시가 협상 마감 기한이었던 김혜성은 포스팅 종료를 앞두고 빅리그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역대 9번째 KBO리그 출신 선수가 됐다.


김혜성의 에이전시인 CAA 측에 따르면 다저스 외에도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김혜성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최종적으로 다저스행을 택했다.


다만 빅리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26인 로스터’라는 또 하나의 관문이 남았다. 실제로 브랜든 곰스(미국) 다저스 단장이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역할이 어울린다”라고 발언하자 야구계 일각에서는 “다저스에서 김혜성의 현실적인 위치가 백업 내야수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빅리그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김혜성은 다음 단계인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오는 2월 스프링캠프에서 내부 생존 경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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