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KB손해보험, 후반기엔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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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감독·아시아쿼터 영입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브라질 출신 레오나르도 아폰소(53)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또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도 새로 영입하는 등 올스타 휴식기간에 전력 강화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5일 “레오나르도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2010년부터 9년 동안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일본 산토리 선버즈, 이란 대표팀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9일 한국전력전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리더십 공백을 드디어 메웠다. KB손해보험은 개막을 앞두고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사퇴하면서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왔다. 지난달엔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가 논란 끝에 철회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봄배구를 위한 마지막 퍼즐도 맞췄다. KB손해보험은 이날 레오나르도 감독 선임 소식과 함께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도 발표했다.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던 스테이플즈를 내보내고 바레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를 영입했다.
모하메드는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바레인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2022년과 2023년 아시안컵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아웃사이드히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하메드는 ITC(국제이적동의서)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입국할 계획이다.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날개를 단 셈이다. 시즌 초반 감독 부재와 전력난, 경기장 시설 문제 등의 어려움이 맞물리며 하위권을 맴돌던 KB손해보험은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군 제대 선수들이 합류한 뒤 전반기 막판 4연승을 거두면서 전반기를 3위로 마친 상태다.
한편, 남자부 다른 구단들도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전력 보강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후반기 레이스를 함께할 선수로 요스바니를 택하고 일본 출신의 V리그 경력자인 리베로 료헤이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 대한항공을 떠난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막심은 삼성화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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