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강원→전북 이적 “거스 포옛 감독과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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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강원 주장’ 김영빈 품었다 “베테랑 센터백 합류는 최고의 카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거스 포옛(우루과이) 신임 감독이 이끄는 ‘K리그1 명가’ 전북 현대가 강원FC의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을 품었다.
2025년 1월 2일 전북은 “강원에서 활약한 센터백 김영빈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김영빈의 합류는 지난 시즌 약점으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잠재울 수 최고의 카드”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3세인 김영빈은 2013년 광주대학교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팀의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한 김영빈은 데뷔 첫해인 2014년 K리그 24경기에 출전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하고 안정된 기량을 뽐냈다.
상주 상무를 거쳐 2019년 강원의 유니폼을 입은 김영빈은 지난 2024시즌까지 11년 동안 코리아컵 포함 통산 326경기에 나서 2018년 상주 시절을 제외하면 매해 20경기 이상 꾸준히 소화해 왔다. 지난 2024시즌에는 강원의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창단 첫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탄탄한 체력과 기복 없는 플레이, 영리한 위치 선정, 공중볼 장악, 롱패스 등을 강점으로 지닌 김영빈은 K리그 무대에서만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선 2020년, 2021년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문 양발 활용 후방 빌드업 장점을 가진 김영빈을 대표팀에 발탁한 바 있다.
김영빈은 “전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영빈은 “나의 축구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라면서 “전북 현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 하겠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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