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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김도영 계속 리드오프 내보낼 것…'40-40 도전' 기회 충분히 부여" 꽃감독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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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60분전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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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천재 소년' 내야수 김도영이 남은 7경기에서 리드오프 자리에 들어가 시즌 40홈런-40도루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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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KIA는 9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이미 지난 17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IA는 19일 경기에서도 베스트 라인업을 꺼냈다. 


KIA는 19일 경기에서 김도영(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좌익수)-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과 맞붙는다. KIA 선발 투수는 에릭 스타우트다. 


이범호 감독은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부임 첫 해 말도 안 되는 정규시즌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 오늘(19일)까지는 베스트 선발 라인업을 똑같이 내세운다. 그래도 (5강 경쟁 상황에) 민폐를 끼치면 안 되니까 제대로 해야 할 경기는 제대로 하는 게 맞다. 광주에 가서는 이제 젊은 선수들을 조금씩 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시즌 40홈런-40도루에 각각 홈런 3개와 도루 1개를 남긴 김도영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로 출전할 계획이다. 김도영이 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경우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에 이어 KBO리그 역대 40홈런-40도루 고지에 오른다. 토종 최초 기록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감독은 "김도영 선수는 3루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가면서 계속 리드오프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40홈런-40도루가)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기회를 충분히 부여해야 한다. 3번 타순보다는 1번 타순이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들어갈 수 있고, 팬들도 김도영 선수를 더 보고 싶어하시니까 이렇게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19일 경기 전 투수 최지민을 등록했다. 후반기 들어 부진한 투구로 2군에 내려간 최지민은 지난 17일 퓨처스리그 상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구원 등판해 0.1이닝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상 없이 잘 던졌는데 한국시리즈에서 어떻게든 최지민 선수를 써야 한다. 다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2년 전부터 많은 공을 던진 게 사실이라 올 시즌 힘든 상황이 됐지만, 이런 경험을 잘 넘기면 내년부터 다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투수로 성장할 거다. 남은 경기에서 컨디션을 잘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일 선발 로테이션 등판 순서였던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손톱이 들리는 부상으로 등판이 불발됐다.


이 감독은 "라우어 선수는 손톱이 들려서 무리하지 않도록 했다. 손톱 상태가 괜찮아지면 한 차례 정도는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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