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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L, 수원의 외로운 에이스 허훈이 밝힌 3차전 승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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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06:28 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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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 공략법 찾았다 

 KBL, 수원의 외로운 에이스 허훈이 밝힌 3차전 승리 비결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공격 성공률 높이는데 집중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25일 수원 서보칠 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유지하면서 77-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0승 2패로 뒤진 상황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T는 이날 국내 선수와 외인의 조합이 빛났다. 외인 해먼즈가 19점 11리바운드로 맹폭하고 허훈도 17점 3도움 3리바운드로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문정현도 중요한 순간마다 3점을 터트리면서 13점 3리바운드 2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카굴링안도 7득점에 수비로 존재감을 뽐냈다.


반면 SK는 여러모로 안 풀리는 경기였다. 1쿼터부터 리드를 내준 것은 앞선 경기들과 비슷했으나 2,3쿼터에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대패했다.자밀 워니가 그나마 19점 15리바운드로 부진했으나 안영준이 야투 7개(3점 5개)를 던져서 2점, 김선형이 야투 11개(3점 9)를 던져서 5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허훈은 경기 소감을 묻자 “SK가 볼핸들러에 대한 수비를 잘하기에 전체적으로 전술을 한 번 변경했다. 나도 드리블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편하게 스크린을 받으면서 공격을 하니까 더 잘 됐다. 어떻게 하면 공격 성공률을 높일까에 대해서만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SK는 바뀐 KT의 공격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했다. 카굴링안이 볼을 핸들링하고 허훈이 오프볼과 슈팅에 집중하자 KT의 파생 공격력이 제대로 살아난 것이다. 허훈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다 같이 힘을 내서 3차전은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선을 다 하다 보면 기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힘을 다 해서 죽기살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차전은 KT의 홈인 수원에서 열린다. 어떻게 보면 4차전을 이겨야지 잠실로 돌아갈 수 있는 것. 허훈은 "잠실로 돌아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1차전이 아쉽지만 이미 끝났다. 4차전서 이기면 된다. 3차전 보다 더 중요한 경기다. 모든 걸 걸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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